20260215 3040세대와 함께 세워가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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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목회 트렌드 세미나의 여섯 가지 핵심 주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각 주제를 더 깊이 나누며, 우리교회가 구체적으로 실천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 주제인 '3040세대'입니다.3040세대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기에 태어나 물질적 풍요를 누렸지만,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외환위기를 겪으며 개인주의와 경쟁 중심의 가치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균 초혼 연령이 남성 34세, 여성 32세로 늦어지고, 내 집 마련의 어려움, 맞벌이 일반화, 육아 부담 등으로 전 연령층 중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현재 한국 교회의 가장 '약한 고리'로 진단됩니다. 최근 10년간 개신교 인구 감소폭이 가장 크고, 과중한 직장 업무와 가사·육아 스트레스가 교회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가 이런 주님의 심정으로 이 시대 3040세대가 진정한 안식과 회복을 경험하도록 돕는 공동체가 되면 됩니다.이를 위해 우리교회는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려고 합니다.첫째, 목장 모임을 통해 3040세대가 더욱 활발하게 나눔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목장은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영적 가족입니다.둘째,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부들을 위해 '부모의 삶' 과정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신명기 6장 6-7절은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언제든지 가르치십시오"라고 말씀합니다. 부모를 가정의 신앙 교사로 세워, 주중에도 가정에서 신앙 활동이 이어지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셋째, 3040세대의 목소리를 교회 운영에 더욱 반영하고자 합니다. 현재 운영위원 5명 중 3040세대는 1명인데, 한 분을 더 섬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3040세대는 우리 교회의 현재이자 미래입니다. 그들의 척박한 현실을 공감하고, 교회 안에서 진정한 안식을 누리며,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언제든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통해 3040세대가 복음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며, 직장과 가정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아름다운 증인이 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더 나아가 이 땅에 삶의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40세대에게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하는 우리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태희 목사